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개막, 미디어아트에 동대문 140곳 할인까지

문화/예술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이 9월 3일 개막해 13일까지 매일 저녁 무료로 열린다. 백남준·유영국·청구영언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가 222m 외벽을 채우고, 처음 선보이는 실시간 반응형 공연이 회차마다 다른 장면을 만든다. DDP×동대문 슈퍼패스는 인근 140여 매장 할인으로 관람 뒤 발길을 상권으로 잇는다.

밤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외벽을 가득 채운 서울라이트 DDP 미디어파사드
9월 3일부터 13일까지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이 열린다. (이미지 출처: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은 언제, 어디서 열리나?

서울디자인재단이 9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다.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상영하고, 관람료는 없다.

서울라이트 DDP는 DDP의 222m 외벽을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쓰는 서울의 대표 야간 문화 콘텐츠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 기네스북에 올랐고,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4년 연속 받았다. 올해 연간 테마는 'DAYBREAKER'. 이번 가을 시즌은 'K-Original Light'를 주제로 잡아 한국 문화의 원형과 창조성을 미디어아트로 옮긴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유영국의 추상미술, 시조집 『청구영언』의 한글 노랫말이 그 소재다.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쇼는 저녁마다 회차별로 반복 상영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3일에는 오후 7시 30분 첫 회차에 개막 퍼포먼스가 붙고, 9시·9시 30분·10시에 세 차례 더 돈다. 평일은 7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여섯 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네 회 편성이다. 프로그램 안내는 DDP 누리집의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행사 기간
~
운영 시간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 라이브 공연
관람료
무료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회차 운영 — 날짜 유형별 상영 시각과 구성
날짜회차·시작 시각구성
개막식 9월 3일(목)19:30 · 21:00 · 21:30 · 22:00 (4회)1회차에 개막 퍼포먼스와 DDP 365라이트, 미디어파사드 3편. 20:00~20:40 이디오테잎 라이브 공연
평일(월~목)19:30부터 22:00까지 30분 간격 (6회)미디어파사드 3편(백남준·유영국·청구영언)과 레이저아트 DDP 365라이트
주말(금~일)19:30 · 20:00 · 21:30 · 22:00 (4회)기본 구성은 평일과 같고, 20:00 회차에 20:20~21:00 디제잉 공연이 붙는다

외벽에는 어떤 작품이 오르나?

백남준·유영국·청구영언을 각각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 세 편과 레이저아트 한 편, 모두 네 작품이 상영된다.

첫 작품 'The Break Point'는 백남준의 비디오 신디사이저에서 출발했다. 작가 버스데이가 라이브 퍼포먼스와 결합한 실시간 미디어아트로 만들었고, 미디어파사드 7분에 실시간 퍼포먼스 40분이 더해진다. 권하윤의 '내 안의 산을 찾아서'는 유영국의 산과 색채가 지닌 조형적 생명력을 빛의 리듬으로 넓힌 6분짜리 영상이다. 투그레이의 '말이 빛나는 밤'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청구영언》을 빛과 디지털 패턴으로 다시 짰다. 상영 시간은 4분. 여기에 윤제호가 레이저와 조명으로 만든 10분 분량의 '미래의 빛, 시간의 울림을 통과하다'가 DDP 365라이트의 데뷔작으로 붙는다. 비디오아트, 추상회화, 옛 시조가 한 건물의 곡면 위에서 차례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메인 콘텐츠 — 작품별 소재·작가·상영 시간
작품명소재(작가)내용·상영 시간
The Break Point백남준 (버스데이)백남준의 비디오 신디사이저에서 영감을 받아 라이브 퍼포먼스와 결합한 실시간 미디어아트. 미디어파사드 7분, 실시간 퍼포먼스 40분
내 안의 산을 찾아서유영국 (권하윤)유영국의 산과 색채가 지닌 조형적 생명력을 빛의 리듬으로 확장. 미디어파사드 6분
말이 빛나는 밤청구영언 (투그레이)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청구영언》을 빛과 디지털 패턴으로 재구성한 미디어아트. 미디어파사드 4분
미래의 빛, 시간의 울림을 통과하다DDP 365라이트 (윤제호)레이저·조명을 활용한 DDP 365라이트 데뷔작. 미디어파사드·레이저아트 10분
청구영언의 한글 노랫말과 자연 풍경을 빛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말이 빛나는 밤'이 DDP 외벽에 투사된 모습
『청구영언』의 한글 노랫말과 자연의 풍경을 빛과 영상으로 재해석한 '말이 빛나는 밤'. (이미지 출처: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이번 시즌에 처음 선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음악에 맞춰 영상이 그 자리에서 바뀌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실시간 반응형 미디어아트다. 서울라이트 DDP에서 처음 시도한다.

그동안은 완성해 둔 영상을 외벽에 틀었다. 이번에는 무대에 선 아티스트의 음악에 따라 미디어아트가 즉시 반응하고, 같은 작품이라도 공연마다 장면이 달라진다. 9월 3일 개막식은 IDIOTAPE(이디오테잎)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연다. 오후 8시부터 40분간이다. 같은 날 윤제호는 레이저와 전자음, AI 영상, 조명에 전통연희와 타악, 안무와 무용을 엮은 특별 퍼포먼스를 올린다. 이후 주말에는 SION(시온), HYPNOSIS THERAPY(힙노시스 테라피), SOULSCAPE(소울스케이프)의 디제잉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시간은 모두 오후 8시 20분부터 9시까지. 공연이 있는 날은 8시 회차 상영과 디제잉이 같은 시간대에 겹쳐 돌아가는 셈이다. 외벽의 영상이 음악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려면 이 회차를 골라 가는 편이 낫다.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라이브 공연 일정 — 아티스트별 날짜와 시간
아티스트날짜·시간내용
IDIOTAPE(이디오테잎)9월 3일(목) 20:00~20:40개막식 라이브 퍼포먼스, 실시간 반응형 미디어아트와 결합
SION(시온)9월 4일(금)·5일(토) 20:20~21:00디제잉 공연
HYPNOSIS THERAPY(힙노시스 테라피)9월 6일(일)·12일(토) 20:20~21:00디제잉 공연
SOULSCAPE(소울스케이프)9월 11일(금)·13일(일) 20:20~21:00디제잉 공연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공연 일정을 정리한 안내 이미지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공연 일정. (이미지 출처: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관람 뒤 동대문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나?

DDP 야외 팔거리의 K-푸드존에서 먹고, 'DDP×동대문 슈퍼패스'로 신당동·장충동·광희동 매장 140여 곳에서 할인과 증정 혜택을 받는다.

행사 기간 DDP 야외 팔거리 일대에는 분식·떡·소시지·커피 부스로 꾸민 K-푸드존과 야외 취식 공간이 들어선다. 배달앱 제휴와 픽업존도 같이 돌아가서 현장 부스 메뉴를 미리 주문할 수 있고, 인근 동대문 골목 맛집 메뉴도 DDP에서 포장하거나 배달받는다.

슈퍼패스는 DDP 관람객의 발길을 주변 상권으로 이끌기 위해 동대문 일대 맛집·카페·쇼핑·문화공간과 로컬 명소를 소개하는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MZ세대의 새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신당동, 제2의 성수동이라 불리는 장충동, '힙희동'으로 주목받는 광희동의 매장 140여 곳을 6개 테마코스로 묶어 지도와 함께 제공한다. 관람 전후 일정에 맞춰 도보로 돌면서 참여 매장에서 전용 할인이나 증정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신당동 백송(신당점)·베카롱베이글·화록·발라닭, 장충동 니키·홀베그·펄시커피, 광희동 스타사마르칸트·광희집·공평동꼼장어가 대표 참여 매장이다. 코스와 매장별 혜택은 DDP×동대문 슈퍼패스 웹페이지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한다. 서울시는 장충남소영길·신당미래유산 먹거리·동화동·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의 참여 점포를 계속 늘려 갈 계획이다.

동대문 일대 140여 매장의 할인 혜택을 담은 DDP×동대문 슈퍼패스 안내 이미지
DDP×동대문 슈퍼패스. (이미지 출처: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서울라이트가 끝나면 DDP의 밤은 어떻게 되나?

'DDP 365 라이트'가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에 들어가 단계적으로 정례 상영을 넓힌다. 축제가 없는 날에도 외벽의 빛을 만나게 하려는 구상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의 건축과 공간을 활용한 365 라이트를 하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반응을 보며 정례 상영을 늘린다. 이번 가을 시즌에 데뷔하는 윤제호의 레이저아트가 그 첫 작품이다. 언제 찾아도 빛과 미디어아트가 있는 야간 콘텐츠를 두어 DDP를 야간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여기에 먹거리와 쇼핑, 로컬 상권을 엮어 DDP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동대문 일대까지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빛으로 사람을 모으고 골목 매장에서 지갑을 열게 하는 흐름, 이것이 서울시가 말하는 서울형 야간경제의 밑그림이다. 이번 서울라이트는 그 첫 시험대인 셈이다. 슈퍼패스 참여 점포 확대와 365 라이트 상설화가 어느 정도까지 이어지느냐에 따라, DDP의 밤이 열흘짜리 축제로 남을지 상시 풍경이 될지가 갈린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관람료가 있나요?
없습니다.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쇼, 라이브 공연 모두 누구나 무료로 봅니다.
하루에 몇 번 상영하나요?
평일(월~목)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6회, 주말(금~일)과 개막식 날은 4회입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입니다.
DDP×동대문 슈퍼패스 혜택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슈퍼패스 전용 웹페이지(superpass.info)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ddp_superpass)에서 6개 테마코스와 참여 매장별 할인·증정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라이트가 끝난 뒤에도 DDP에서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나요?
서울디자인재단이 'DDP 365 라이트'를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하고 정례 상영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본 기사는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의 2026년 9월 1일자 보도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