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K문화 행사: 시청역 K-문화 스테이션 빅뱅 전시와 서울 주얼리 위크
서울시가 40여 년 닫혀 있던 시청역 지하 335m 터널을 ‘K-문화 스테이션’으로 개장하고, 부터 15일까지 ‘2026 서울 주얼리 위크’를 여는 등 9월 도심 한복판에서 K-POP과 K-주얼리 행사를 잇달아 펼친다. K-문화 스테이션의 첫 전시는 빅뱅 데뷔 20주년 미디어전 ‘COSMOS’로 9월 27일까지 네이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주얼리 위크는 80개 브랜드 공동 할인과 DDP 런웨이·팝업, 세미나, 특별전시로 구성된다. 두 행사 모두 지하철역과 패션위크라는 일상 동선 위에 K-문화를 얹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청역 K-문화 스테이션은 어떤 공간인가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지하에 40여 년간 쓰이지 않던 폭 9.5m, 길이 335m의 터널을 상설 문화공간으로 바꾼 곳이다. 총면적은 3,261㎡, 약 1,000평이다.
이 터널은 1980년대 초 높이가 서로 다른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상가와 지하철 2호선 선로 사이에 끼어 별다른 용도 없이 닫혀 있던 탓에 콘크리트 벽면과 기둥, 길게 이어지는 터널 구조가 원형에 가깝게 남았다. 도심 한복판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감이 이곳의 가장 큰 자산이다.
처음 시민에게 공개된 시점은 2023년 9월 ‘시민탐험대’ 프로그램이었다. 당시에는 환기·소방·피난시설이 없어 한시적 탐험만 가능했는데, 335m를 직접 걸어보려는 시민이 몰리면서 서울시는 상시 문화공간으로 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안전 설비를 갖춰 이번에 정식 개장했다. 이름에는 매일 오가는 지하철역에서 K-문화를 만나고 ‘일상에서 문화로 환승한다’는 뜻을 담았다. 운영은 공공이 공간을 발굴해 안전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이 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맡는 공공·민간 협력 방식이다. 서울광장과 시청, 을지로·명동을 잇는 입지 덕에 다른 전시장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대규모 몰입형 콘텐츠를 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 전시 빅뱅 20주년 ‘COSMOS’는 언제, 어떻게 볼 수 있나요?
전시는 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리고, 매주 월요일은 쉰다. 1시간 단위 사전예약제라 네이버 예약이 필수다.
개장 첫 콘텐츠는 ‘BIGBANG 20TH ANNIVERSARY MEDIA EXHIBITION 「COSMOS」’다. 빅뱅의 음악과 데뷔 20주년 이야기를 빛·영상·음악으로 다시 풀어, 관람객이 335m를 걸으며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총 11개 체험존에서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맵핑, VR·홀로그램,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를 차례로 만난다. 기존 콘크리트 구조와 긴 터널이 그대로 전시 무대가 된다.
입장은 매시간 정각에 시작하고, 회차당 100명씩 하루 12회 운영한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에서만 받으며, 현장 예매나 현장 판매는 없다. 예매·취소·환불 규정과 관람 유의사항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와 전시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말 저녁 회차부터 차는 몰입형 전시의 특성을 감안하면 원하는 시간대는 며칠 앞서 잡아두는 편이 안전하다. 전시장 입구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있고, 서울시는 찾아가는 길 안내 영상도 따로 배포했다.
| 항목 | 내용 |
|---|---|
| 기간 | 2026년 8월 24일 ~ 9월 27일, 10:00~22:00 (매주 월요일 휴관) |
| 장소 | 시청역 ‘K-문화 스테이션’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지하) |
| 예약 | 네이버 사전예약 (현장 예매·판매 없음) |
| 운영 방식 | 매시 정각 입장, 1시간 단위 예약제, 회차당 100명, 하루 12회 |
| 구성 | 미디어아트·프로젝션 맵핑·홀로그램·VR 등 11개 체험존, 335m 터널을 따라 순차 체험 |
COSMOS가 끝나면 K-문화 스테이션은 문을 닫나요?
아니다. 전시가 바뀔 때마다 새 콘텐츠를 거는 상설 K-문화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서울시 ‘펀스테이션’ 사업 가운데 문화 분야로 확장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COSMOS’ 이후에는 글로벌 K-POP 아티스트 협업 전시, K-패션 전시와 패션쇼, 엔터테크 체험, 브랜드 쇼케이스와 팝업 등 터널 구조에 맞는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민에게는 출퇴근길에 스치듯 들르는 문화공간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는 새 콘텐츠를 보러 일부러 찾아오는 도심 명소로 자리 잡게 한다는 구상이다.
펀스테이션은 지하철역의 기능을 교통을 넘어 여가·문화·건강으로 넓히는 서울시 사업이다. 역사 안 놀고 있는 공간을 찾아내 시민이 머무는 곳으로 바꾸는 일이 핵심인데, 2024년 5월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이 첫 사례였다. 뒤이어 건강을 챙기는 뚝섬역 ‘핏 스테이션’, 파크골프를 즐기는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이 문을 열었고, 광화문역·회현역·월드컵경기장역에는 탈의실과 보관함을 갖춘 러너지원공간이 운영 중이다. 그동안 러닝과 운동에 집중됐던 펀스테이션 콘텐츠는 이번 시청역을 계기로 K-POP·미디어아트·패션·엔터테크까지 넓어졌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각 역의 입지와 공간 특성을 반영한 펀스테이션 12곳을 순차 개장한다.
| 역(노선) | 공간 | 안내 |
|---|---|---|
| 시청역(2호선) | K-문화 스테이션 | 2026년 8월 24일 개장, 문화 분야 첫 펀스테이션 |
| 여의나루역(5호선) | 러너 스테이션 | 2024년 5월 개장, 러너스테이션 누리집 |
| 뚝섬역(2호선) | 핏 스테이션 | 민간업체 ‘좋은습관PT’ 운영, 예약 페이지 별도 |
| 먹골역(7호선) | 스마트무브 스테이션 | 파크골프, 스마트무브 스테이션 누리집 |
| 광화문역(5호선)·회현역(4호선)·월드컵경기장역(6호선) | 러너지원공간 | 탈의실·보관함, 문의 다산콜센터 02-120 |
2026 서울 주얼리 위크는 무엇을 하는 행사인가요?
부터 1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K-주얼리 행사다. 80개 브랜드 공동 프로모션, DDP 런웨이·팝업, 정보세미나, 특별전시 네 갈래로 짜였다.
서울 주얼리 위크는 디자인과 제작 역량은 있어도 개별 홍보와 판로 개척이 버거운 중소 주얼리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고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2027 S/S 서울패션위크와 일정을 맞춰 DDP 실내 런웨이와 팝업을 함께 열고, 국내외 유통 관계자와 만나는 자리까지 붙였다. 시민에게는 서울 브랜드를 발견하고 직접 착용해 보는 기회가, 참여 기업에는 홍보·판매부터 바이어 접점과 해외 판로까지 성장에 필요한 단계가 한 번에 제공되는 구조다.
프로그램별로 기간과 장소가 다르다. 공동 프로모션 ‘반지위크 인 서울’은 15일 내내 각 브랜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되고, DDP 비더비(B the B)의 팝업은 9월 1일부터 6일까지, 런웨이는 9월 4일 하루만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 세미나는 9월 10일과 11일, 서울주얼리센터 2관의 특별전시는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1차, 9월 9일부터 15일까지 2차로 나뉜다. 참여 브랜드 정보와 매장 위치, 할인 혜택, 사전신청 창구는 서울 주얼리 위크 공식 누리집에 모여 있다. 문의는 다산콜센터 02-120이다.
| 프로그램 | 기간 | 장소 | 내용 |
|---|---|---|---|
| ① 공동 프로모션 (반지위크 인 서울) | 9.1.~9.15. | 브랜드 매장 및 자사 온라인몰 | 80개 브랜드 할인·사은행사 |
| ② 런웨이 및 팝업 | 팝업 9.1.~9.6. / 런웨이 9.4. 15시·17시 | DDP 비더비(B the B) | 팝업 16개 브랜드, 런웨이 10개 브랜드 |
| ③ 정보세미나 (K-주얼리 인사이트) | 9.10.~9.11. 14:30 |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 | 명사 특강, 총 200명(1일 100명) |
| ④ 특별전시 | 1차 8.26.~9.5. / 2차 9.9.~9.15. | 서울주얼리센터 2관 쇼룸 | 1차 ‘Affinità’ 서울·이탈리아 14개사, 2차 ‘THE TOUCH : 손ː길’ 명장·숙련기술인 14명 |
DDP 런웨이와 팝업은 어떻게 참여하나요?
팝업은 9월 1~6일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DDP 비더비에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고, 9월 4일 런웨이는 공식 누리집에서 까지 사전신청을 받는다.
팝업에는 서울 주얼리 브랜드 16곳이 나온다. 제품을 진열만 하는 방식이 아니라 AI 주얼리 스타일 진단에서 시작해 맞춤형 주얼리 추천, 시착과 스타일링, QR 구매까지 한 동선으로 이어진다. 서울패션위크 기간이라 패션·유통 관계자와 관광객이 함께 드나드는 DDP에서 K-주얼리를 알리려는 배치다. 다만 런웨이가 열리는 9월 4일에는 팝업 입장이 제한된다.
런웨이는 9월 4일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 열리고, 브랜드 10곳이 대표 디자인과 스타일링을 실제 착용 모습으로 보여준다. 1회차 오후 3시는 국내외 유통 관계자와 바이어 등 50여 명을 초청하는 비즈니스 무대라 판로 개척 목적이 뚜렷하다. 2회차 오후 5시는 K-주얼리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 100여 명을 초청하는 회차다. 일반 관람을 원하면 이 2회차를 노려 9월 2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초청 인원이 100명 안팎으로 작으니 신청 마감 전에 서두르는 편이 낫다.
세미나와 특별전시에서는 무엇을 볼 수 있나요?
9월 10·11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 대표 등이 강연하고, 서울주얼리센터 2관에서는 서울·이탈리아 협업전과 서울 장인 특별전이 이어진다.
‘K-주얼리 인사이트’ 세미나는 9월 10일과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하루 100명씩 총 200명 규모로 열린다. 10일에는 국내 대표 브랜드 전략가로 꼽히는 노희영 대표가 ‘팔리는 주얼리에는 이유가 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맡는다. 11일은 ‘작은 변화가 만든 새로운 기회’를 테마로 인생주얼리 권구현 대표, 하우스 오브 애리 박애리 대표, 골든듀 이필성 대표가 현장의 성장 경험을 나눈다. 세미나 예약은 9월 1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특별전시는 서울주얼리센터 2관 쇼룸에서 두 차례로 나뉜다.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Affinità(아피니타: 교감·연대)’에는 서울 7개사와 이탈리아 7개사, 모두 14개 브랜드의 작품이 한자리에 나온다. 9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THE TOUCH : 손ː길’ 특별전이 디지털 기술로 산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도 수공 기술의 전승과 창작을 이어가는 서울 주얼리 명장과 우수 숙련기술인 14명을 조명한다. 브랜드 디자인 교류와 장인의 제작 기술을 각각 다루는 구성이라, 한 주 간격으로 두 전시를 모두 보면 K-주얼리의 앞뒤를 함께 읽는 셈이다.
두 행사를 하루에 묶어 볼 수 있나요?
가능하다. 시청역 K-문화 스테이션과 DDP, 서울주얼리센터, 서울공예박물관이 모두 2호선·도심권 안에 있어 지하철로 이어 다닐 수 있다.
예약 시간이 정해진 COSMOS 전시를 축으로 삼는 편이 편하다. 예를 들어 9월 첫 주에는 낮에 DDP 비더비 팝업(12:00~20:00)을 둘러보고 저녁 회차로 시청역 전시를 예약하면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 9월 둘째 주에는 서울공예박물관 세미나(14:30)나 서울주얼리센터의 ‘THE TOUCH : 손ː길’ 전시를 오후에 보고, 전시가 밤 10시까지 열리는 K-문화 스테이션을 마지막 일정으로 두면 된다. 반지위크 인 서울은 각 브랜드 매장에서 15일 내내 진행되니 이동 중 들르는 매장에서 혜택을 확인하면 된다. 월요일은 K-문화 스테이션이 쉬는 날이라 주얼리 위크 일정만 잡는 게 맞다. 전시 예약은 네이버 예약, 주얼리 위크 신청은 공식 누리집으로 창구가 다르다는 점만 기억해 두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 K-문화 스테이션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들어가나요?
-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지하에 있습니다. 지하상가와 2호선 선로 사이 335m 터널이며, 전시장 입구는 두 역 사이에 있습니다. 서울시가 찾아가는 길 안내 영상을 별도로 제공합니다.
- 빅뱅 COSMOS 전시는 현장에서 표를 살 수 있나요?
- 없습니다. 네이버 사전예약으로만 입장하며, 매시 정각 입장하는 1시간 단위 예약제로 회차당 100명, 하루 12회 운영합니다. 9월 27일까지 열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서울 주얼리 위크 런웨이는 아무나 볼 수 있나요?
- 9월 4일 오후 5시 2회차가 시민·관광객 100여 명 초청 회차입니다. 서울 주얼리 위크 공식 누리집(jewelryweek.co.kr)에서 9월 2일까지 사전신청해야 합니다. 오후 3시 1회차는 유통 관계자·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런웨이입니다.
- 반지위크 인 서울 할인은 어디서 받나요?
-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소재 80개 주얼리 브랜드의 자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합니다. 참여 브랜드, 매장 위치, 브랜드별 할인 혜택과 사은품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에 게재된 시청역 ‘K-문화 스테이션’ 개장 소식(2026년 8월 24일)과 ‘2026 서울 주얼리 위크’ 안내(2026년 8월 31일)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